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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해상교량 ‘예타통과’ 파란불 켰다
[내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지나 바다 건너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 인근에서 멈춰선 국도 38호선이 근흥면 신진도리까지 40㎞ 이상 연장된다. 이에 따라 가로림만 해상교량(이원∼대산 국도) 건설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파란불을 밝히고, 2차로→4차로 확장 사업은 국비 투입이 가능해지며 수 천억 원에 달하는 지방비 부담을 덜게 됐다. 도는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신진대교에서 이원면 내리까지 지방도 603호와 국지도 96호가 국도 38호선으로 승격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도 승격 도로는 총 43.3㎞로, 근흥면 신진도리부터 태안읍 장산리까지 16㎞(2차로), 장산리∼삭선리 2㎞(4차로), 삭선리∼원북면 반계리 6.1㎞(4차로 확장 중), 반계리∼이원면 내리 19.2㎞(2차로) 등이다. 도는 지난 2021년 6월 이원∼대산 5.6㎞ 구간이 국도 38호로 지정된 이후, 지방도 603호와 국지도 96호 국도 승격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이번에 성과를 거뒀다. 도는 근흥∼이원 국도 승격으로 ‘국도 단절 구간 연결’ 당위성을 확보, 현재 예타 중인 이원∼대산 국도 건설에 큰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대산 국도는 가로림만에 막혀 단절된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5.3㎞ 구간을 2647억 원을 투입해 교량 등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예타 결과는 내년 하반기 나올 예정이다. 이원∼대산 국도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자동차를 통한 이동 거리는 70㎞에서 2.5㎞로, 시간은 1시간 50분에서 3분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서천갯벌∼보령해저터널∼원산도∼안면도∼가로림만∼대산-당진 고속도로 등 서해 국가해안관광도로망을 완성,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과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을 뒷받침하며 충남 서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흥∼이원 국도 승격은 대규모 지방비 절감 효과로도 이어진다. 승격 국도 노선 중 현재 2차선인 35.2㎞ 구간은 4차로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7000억 원 가량으로 예상되는데, 모두 국비로 투입되기 때문에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노선 유지 관리에 소요되는 연간 30억 원의 예산도 아낄 수 있게 된다.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은 “부산에서 파주까지 남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국도 77호가 2001년 지정된 이후 24년 만에 서해안 국가해안관광도로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원∼대산 예타 통과에 집중하는 동시에, 승격 노선 4차로 확장이 국가 계획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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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행정통합 시·도의회 특별위원회 합동토론회 개최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시·도의회 특별위원회 합동토론회가 9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열렸다. 대전시의회 특별위원회 이재경 위원장의 주재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는 신영호 충남도의회 특위 위원장과 양 시·도 특별위원회 위원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이창기 공동위원장, 대전세종연구원 이광원 연구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행정통합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토론회는 민관협의체 이창기 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추진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이광원 연구위원의 행정통합 특별법안 최종안 보고, 그리고 양 시·도의회 특위 위원들의 합동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한영 부위원장은 “대전과 인근 시·군 논산, 계룡, 금산 등은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기 떄문에 행정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행정통합의 법적 기반 마련에도 빈틈없이 준비하고, 사회적 공감대 측면에서도 시민들이 통합의 필요성과 효과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와 소통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래 위원은 “대전과 금산도 통합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지속적으로 소통도 있었지만 행정통합이 실질적으로 진행되기는 쉽지 않았다”며 “대전·충남은 양 지자체장이 행정통합을 위한 공동선언도 했고 민관협의체와 함께 법적·제도적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하고 있는 만큼 의회차원에서도 행정통합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금선 위원은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지역 청년의 정착을 유도하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행정통합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면 현재 심각한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경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 양 시·도의회가 한 자리에 모여 행정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논의하고 소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충청권 상생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큰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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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투입 ‘충남 라이즈’ 닻 올렸다
[내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충남도가 지역-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정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1400억여 원을 투입, 도내 22개 대학이 4대 프로젝트 17개 과제에서 134개 사업을 펼친다. 김태흠 지사는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14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충남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도내 라이즈 선정 22개 대학 총창 등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도의회 정광섭 부의장과 구형서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라이즈는 지자체가 교육부의 대학 지원 행·재정적 권한을 위임·이양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 라이즈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대한 개혁과 혁신으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잡고,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 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 17개 단위 과제 13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투입 사업비는 올 한 해에만 1403억 원에 달한다. 도는 충남 라이즈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대학을 공모, 선정평가위원회와 충남라이즈위원회를 거쳐 도내 22개 대학을 선정했다. 17개 과제 가운데 시군-대학 간 지역 현안 과제로는 △천안시-단국대 등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 △당진시-신성대 미래 모빌리티 △부여군·예산군-공주대 스마트팜 교육 △서천군-건양대 블루바이오 △청양 선문대 청년 농식품 가공밸리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충남형 계약학과로는 △백석대 스마트융합공학과 △한국기술교육대 반도체·디스플레이과 △공주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선문대 인공지능(AI)모빌리티융합과 △한서대 첨단항공학과 △충남도립대 환경에너지학과 △혜전대 케이(K)-푸드조리과 등 16개 대학 44개 학과를 선정했다. 이날 협약은 도와 시군, 각 대학이 라이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지역경제 및 산업 발전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 및 운영 지원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취·창업 추진을 위한 지원 △지·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및 공동과제 발굴·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와 충남라이즈센터는 각 대학 산학협력단 등에 라이즈 추진 관련 사업비를 지원한다. 각 대학은 도와 충남라이즈센터가 정한 지원 조건을 유지하며, 사업 신청서 내용을 사업 계획으로 설정해 추진하며, 사업 신청 시 자율적으로 제출한 사항에 관한 연도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김 지사와 대학 총장들이 맺은 협약에는 이와 함께 사업비 관리와 협약 변경, 수혜 제한, 제출 및 보고, 정보 공개 등도 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라이즈센터 개소, 5개년 계획 수립, 사업 수행 대학 공모·선정 등 2년 간의 준비를 거쳐 이제 라이즈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며 “충남 라이즈 사업은 지역인재 유출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대한민국 수출 2위로 반도체·디스플레이는 물론, 미래 모빌리티, 방위산업, 스마트팜을 필두로 한 바이오산업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 맞춰 각 대학들은 기업과 연계해 계약학과 확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에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도와 충남라이즈센터는 앞으로 각 대학 사업 추진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차·중간·종합 평가를 통해 대학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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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황룡재 터널 공사, 내년 2월 내로 보상 협의 추진해야”
[논산=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황룡재 터널(연산~조동 지방도 확포장공사) 공사에 대한 조기 보상 협의 추진을 건의했다. 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충청남도 지방정부 회의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인 황룡재 터널 공사에 대해 기존에 2026년 8월 이후로 예정된 토지 보상 협의를 2026년 2월 내에 개시할 것을 요청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기본설계 이후 진행되는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협의를 동시에 진행할 경우, 사업 기간 단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착공 일정을 앞당기는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다며 조기 협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성현 시장은 “황룡재 터널 공사는 논산시민의 장기적인 숙원사업”이라며, “본 공사에 대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고 주민의 신뢰를 향상하기 위해 보상 협의를 조기에 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26년 봄에 보상 협의를 시작해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알리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하겠다”고 말하며, 백성현 논산시장의 요청에 화답했다. 연산면 연산리와 벌곡면 조동리를 잇는 황룡재 구간은 지형적 특성상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고 잦은 안개와 동절기 도로 결빙 문제로 대표적인 사고 다발 구간이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황룡재 구간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청남도에 해당 구간의 지방도 편입과 터널 공사의 필요성을 건의하며 꾸준히 관계 부서와 협의를 이어갔다. 마침내 2023년 8월에 황룡재 구간의 지방도 편입이 결정되었고, 충청남도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현재 황룡재 터널 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논산시는 황룡재 터널 개통을 통해 논산 시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한편, 대전광역시로 통하는 접근성을 개선하고 인근의 평촌산업단지와 연계를 통한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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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상반기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계룡=더뉴스투데이 / 이기운기자]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8일 2025년 상반기 계룡시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고 총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했다. 이번 선발대회는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우수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23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심사는 창의성, 난이도, 효과성, 확산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차 부서장 서면심사와 2차 적극행정위원회의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 등 총 5건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계룡하늘소리길 스토리텔링 완성으로 관광콘텐츠 발굴·확대’ 사례로 오주석 군협력팀장이 수상했다. 오팀장은 잊혀진 사적지를 발굴 및 복원하고 탐방 구간별 흥미 유발과 구전역사의 스토리텔링 완성으로 계룡시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상으로는 ▲대실지구 및 인근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복지관 분관 설치 ▲[전국최초] 똑똑똑! 괜찮아YOU 우울선별 전수 조사, 장려상으로는 ▲물 부족, 송수펌프 개선으로 극복하다 ▲예산이 없어도 문화예술은 어디서나 꽃 핀다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또는 근평가점, 포상금과 포상휴가가 제공되며, 선정된 우수사례는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카드 뉴스로 제작되어 전직원에게 공유했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시상을 계기로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실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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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암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규암누리센터’개관
[부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규암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인 ‘규암누리센터’를 지난 8일 개관했다. 규암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17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선도지구)에 최종 선정(사업비 80억 원)되어, 2024년 1월 착공을 시작하여 12월 준공했다. 규암누리센터는 주민회의 공간인 회의실과 커뮤니티시설인 마을학교, 요리교실, 마을까페, 주차장,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갖추고 있어 규암면 중심기능 활성화와 배후마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부여군 규암면 주민자치회의 식전공연에 이어서 개회 및 경과보고, 부여군수 및 의장 축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과 기념 촬영 후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사업은 규암면 중심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복지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규암면 이미지 개선과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회복이라는 더 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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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해상교량 ‘예타통과’ 파란불 켰다
- [내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지나 바다 건너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 인근에서 멈춰선 국도 38호선이 근흥면 신진도리까지 40㎞ 이상 연장된다. 이에 따라 가로림만 해상교량(이원∼대산 국도) 건설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파란불을 밝히고, 2차로→4차로 확장 사업은 국비 투입이 가능해지며 수 천억 원에 달하는 지방비 부담을 덜게 됐다. 도는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신진대교에서 이원면 내리까지 지방도 603호와 국지도 96호가 국도 38호선으로 승격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도 승격 도로는 총 43.3㎞로, 근흥면 신진도리부터 태안읍 장산리까지 16㎞(2차로), 장산리∼삭선리 2㎞(4차로), 삭선리∼원북면 반계리 6.1㎞(4차로 확장 중), 반계리∼이원면 내리 19.2㎞(2차로) 등이다. 도는 지난 2021년 6월 이원∼대산 5.6㎞ 구간이 국도 38호로 지정된 이후, 지방도 603호와 국지도 96호 국도 승격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이번에 성과를 거뒀다. 도는 근흥∼이원 국도 승격으로 ‘국도 단절 구간 연결’ 당위성을 확보, 현재 예타 중인 이원∼대산 국도 건설에 큰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대산 국도는 가로림만에 막혀 단절된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5.3㎞ 구간을 2647억 원을 투입해 교량 등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예타 결과는 내년 하반기 나올 예정이다. 이원∼대산 국도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자동차를 통한 이동 거리는 70㎞에서 2.5㎞로, 시간은 1시간 50분에서 3분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서천갯벌∼보령해저터널∼원산도∼안면도∼가로림만∼대산-당진 고속도로 등 서해 국가해안관광도로망을 완성,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과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을 뒷받침하며 충남 서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흥∼이원 국도 승격은 대규모 지방비 절감 효과로도 이어진다. 승격 국도 노선 중 현재 2차선인 35.2㎞ 구간은 4차로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7000억 원 가량으로 예상되는데, 모두 국비로 투입되기 때문에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노선 유지 관리에 소요되는 연간 30억 원의 예산도 아낄 수 있게 된다.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은 “부산에서 파주까지 남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국도 77호가 2001년 지정된 이후 24년 만에 서해안 국가해안관광도로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원∼대산 예타 통과에 집중하는 동시에, 승격 노선 4차로 확장이 국가 계획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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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행정통합 시·도의회 특별위원회 합동토론회 개최
-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시·도의회 특별위원회 합동토론회가 9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열렸다. 대전시의회 특별위원회 이재경 위원장의 주재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는 신영호 충남도의회 특위 위원장과 양 시·도 특별위원회 위원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이창기 공동위원장, 대전세종연구원 이광원 연구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행정통합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토론회는 민관협의체 이창기 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추진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이광원 연구위원의 행정통합 특별법안 최종안 보고, 그리고 양 시·도의회 특위 위원들의 합동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한영 부위원장은 “대전과 인근 시·군 논산, 계룡, 금산 등은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기 떄문에 행정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행정통합의 법적 기반 마련에도 빈틈없이 준비하고, 사회적 공감대 측면에서도 시민들이 통합의 필요성과 효과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와 소통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래 위원은 “대전과 금산도 통합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지속적으로 소통도 있었지만 행정통합이 실질적으로 진행되기는 쉽지 않았다”며 “대전·충남은 양 지자체장이 행정통합을 위한 공동선언도 했고 민관협의체와 함께 법적·제도적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하고 있는 만큼 의회차원에서도 행정통합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금선 위원은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지역 청년의 정착을 유도하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행정통합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면 현재 심각한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경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 양 시·도의회가 한 자리에 모여 행정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논의하고 소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충청권 상생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큰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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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행정통합 시·도의회 특별위원회 합동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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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투입 ‘충남 라이즈’ 닻 올렸다
- [내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충남도가 지역-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정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1400억여 원을 투입, 도내 22개 대학이 4대 프로젝트 17개 과제에서 134개 사업을 펼친다. 김태흠 지사는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14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충남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도내 라이즈 선정 22개 대학 총창 등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도의회 정광섭 부의장과 구형서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라이즈는 지자체가 교육부의 대학 지원 행·재정적 권한을 위임·이양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 라이즈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대한 개혁과 혁신으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잡고,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 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 17개 단위 과제 13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투입 사업비는 올 한 해에만 1403억 원에 달한다. 도는 충남 라이즈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대학을 공모, 선정평가위원회와 충남라이즈위원회를 거쳐 도내 22개 대학을 선정했다. 17개 과제 가운데 시군-대학 간 지역 현안 과제로는 △천안시-단국대 등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 △당진시-신성대 미래 모빌리티 △부여군·예산군-공주대 스마트팜 교육 △서천군-건양대 블루바이오 △청양 선문대 청년 농식품 가공밸리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충남형 계약학과로는 △백석대 스마트융합공학과 △한국기술교육대 반도체·디스플레이과 △공주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선문대 인공지능(AI)모빌리티융합과 △한서대 첨단항공학과 △충남도립대 환경에너지학과 △혜전대 케이(K)-푸드조리과 등 16개 대학 44개 학과를 선정했다. 이날 협약은 도와 시군, 각 대학이 라이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지역경제 및 산업 발전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 및 운영 지원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취·창업 추진을 위한 지원 △지·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및 공동과제 발굴·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와 충남라이즈센터는 각 대학 산학협력단 등에 라이즈 추진 관련 사업비를 지원한다. 각 대학은 도와 충남라이즈센터가 정한 지원 조건을 유지하며, 사업 신청서 내용을 사업 계획으로 설정해 추진하며, 사업 신청 시 자율적으로 제출한 사항에 관한 연도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김 지사와 대학 총장들이 맺은 협약에는 이와 함께 사업비 관리와 협약 변경, 수혜 제한, 제출 및 보고, 정보 공개 등도 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라이즈센터 개소, 5개년 계획 수립, 사업 수행 대학 공모·선정 등 2년 간의 준비를 거쳐 이제 라이즈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며 “충남 라이즈 사업은 지역인재 유출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대한민국 수출 2위로 반도체·디스플레이는 물론, 미래 모빌리티, 방위산업, 스마트팜을 필두로 한 바이오산업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 맞춰 각 대학들은 기업과 연계해 계약학과 확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에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도와 충남라이즈센터는 앞으로 각 대학 사업 추진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차·중간·종합 평가를 통해 대학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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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투입 ‘충남 라이즈’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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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황룡재 터널 공사, 내년 2월 내로 보상 협의 추진해야”
- [논산=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황룡재 터널(연산~조동 지방도 확포장공사) 공사에 대한 조기 보상 협의 추진을 건의했다. 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충청남도 지방정부 회의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인 황룡재 터널 공사에 대해 기존에 2026년 8월 이후로 예정된 토지 보상 협의를 2026년 2월 내에 개시할 것을 요청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기본설계 이후 진행되는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협의를 동시에 진행할 경우, 사업 기간 단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착공 일정을 앞당기는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다며 조기 협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성현 시장은 “황룡재 터널 공사는 논산시민의 장기적인 숙원사업”이라며, “본 공사에 대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고 주민의 신뢰를 향상하기 위해 보상 협의를 조기에 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26년 봄에 보상 협의를 시작해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알리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하겠다”고 말하며, 백성현 논산시장의 요청에 화답했다. 연산면 연산리와 벌곡면 조동리를 잇는 황룡재 구간은 지형적 특성상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고 잦은 안개와 동절기 도로 결빙 문제로 대표적인 사고 다발 구간이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황룡재 구간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청남도에 해당 구간의 지방도 편입과 터널 공사의 필요성을 건의하며 꾸준히 관계 부서와 협의를 이어갔다. 마침내 2023년 8월에 황룡재 구간의 지방도 편입이 결정되었고, 충청남도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현재 황룡재 터널 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논산시는 황룡재 터널 개통을 통해 논산 시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한편, 대전광역시로 통하는 접근성을 개선하고 인근의 평촌산업단지와 연계를 통한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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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황룡재 터널 공사, 내년 2월 내로 보상 협의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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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상반기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 [계룡=더뉴스투데이 / 이기운기자]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8일 2025년 상반기 계룡시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고 총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했다. 이번 선발대회는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우수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23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심사는 창의성, 난이도, 효과성, 확산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차 부서장 서면심사와 2차 적극행정위원회의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 등 총 5건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계룡하늘소리길 스토리텔링 완성으로 관광콘텐츠 발굴·확대’ 사례로 오주석 군협력팀장이 수상했다. 오팀장은 잊혀진 사적지를 발굴 및 복원하고 탐방 구간별 흥미 유발과 구전역사의 스토리텔링 완성으로 계룡시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상으로는 ▲대실지구 및 인근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복지관 분관 설치 ▲[전국최초] 똑똑똑! 괜찮아YOU 우울선별 전수 조사, 장려상으로는 ▲물 부족, 송수펌프 개선으로 극복하다 ▲예산이 없어도 문화예술은 어디서나 꽃 핀다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또는 근평가점, 포상금과 포상휴가가 제공되며, 선정된 우수사례는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카드 뉴스로 제작되어 전직원에게 공유했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시상을 계기로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실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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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상반기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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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암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규암누리센터’개관
- [부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규암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인 ‘규암누리센터’를 지난 8일 개관했다. 규암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17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선도지구)에 최종 선정(사업비 80억 원)되어, 2024년 1월 착공을 시작하여 12월 준공했다. 규암누리센터는 주민회의 공간인 회의실과 커뮤니티시설인 마을학교, 요리교실, 마을까페, 주차장,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갖추고 있어 규암면 중심기능 활성화와 배후마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부여군 규암면 주민자치회의 식전공연에 이어서 개회 및 경과보고, 부여군수 및 의장 축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과 기념 촬영 후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사업은 규암면 중심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복지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규암면 이미지 개선과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회복이라는 더 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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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 [내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5440억 원이다.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는 경북 상주, 경남 밀양, 전북 김제, 전남 고흥 등 4곳에 조성된 스마트팜혁신밸리로, 각 면적은 20만㎡에 달해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완성되면, ‘국내 최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청년 임대 온실 28만 4297㎡ △청년 분양 온실 13만 8843㎡ △일반 분양 온실 60만 1653㎡ △모델 온실 4만 6281㎡ △육묘장,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 포장센터 등 공공지원시설 11만 9008㎡ 등으로 구성한다. 분양은 당진을 비롯한 충남 청년에게 우선할 예정으로, 도는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청년농 등의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2028년 인근에 들어설 와이케이(YK)스틸 공장과 연계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점이다. 대한제강 자회사인 YK스틸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15만 7296㎡의 부지에 부산 공장을 이전할 예정이다. 대한제강은 YK스틸 압연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300℃에 가까운 폐열을 석문 스마트팜단지에 저렴하게 공급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에서는 이 폐열로 온수를 생산, 겨울철에는 온실 파이프라인으로 흘려보내 온도를 높이고, 여름철에는 ‘흡수식 냉동기’ 를 사용해 온실 내부 온도를 낮춘다. 이 때문에 석문 스마트팜단지 입주 농가는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반 온실 3만 3000㎡(1만 평) 당 연간 에너지 비용을 5억 원으로 잡았을 때, YK스틸이 폐열을 2억 원 안팎으로 공급한다면, 농가는 3억 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 119만㎡ 전체로 따지면 연간 180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 비용을 72억 원으로, 108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농가들이 석문 스마트팜단지 가동을 통해 확보하는 연간 3만 1000톤의 탄소배출권은 YK스틸에 제공한다. 이는 YK스틸 공장이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대한제강은 또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그레프(GREF)를 통해 석문 스마트팜단지 생산 농산물 전량을 매입·판매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육묘와 가공·유통 등도 지원해 입주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제강은 이번 1단계 119만㎡의 스마트팜단지가 성공적으로 가동하면, 인근에 2단계 53만㎡, 3단계 59만㎡의 스마트팜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대한제강은 또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농 유입과 농업인 소득 증대, 농업의 첨단화 및 관련 기관·기업 유치, 연관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1954년 설립한 국내 대표 철강 기업인 대한제강은 지난해 기준 종업원 721명에 매출액 1조 2000억 원이며, 최근에는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도와 당진시는 대한제강의 석문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대한제강이 산업 폐열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운영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충남은 제조업이 발달해 공장들이 많이 있는데,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물론, 농지 매각·매입 등 각종 인허가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힘쎈충남은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위해 스마트팜 조성과 청년농 육성을 중점 추진 중이다. 도가 목표로 잡은 834만 9000㎡(253만 평)의 스마트팜 가운데, 현재 조성을 마친 면적은 412만 5000㎡(125만 평, 49.4%)에 달하고 있다. 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100% 공사에 들어가고, 498만 3000㎡(151만 평, 59.7%)를 준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중소원예농가 스마트팜 지원 △시설원예 현대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단지 조성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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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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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맞댄 대전시-자치구 13번째 행보 트램·복지·체육 등 11개 현안 협력 논의
-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회 시·구 협력회의’를 주재하고, 트램 건설, 복지, 체육, 공공안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11개 공동 과제를 두고 구청장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논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중심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첫 안건으로는 동구가 제안한 ‘트램 건설에 따른 노점상 철거 시 시·구 공동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 동구는 중앙시장과 역전시장 일대 트램 공사에 따른 노점 정비가 시급하다고 보고, 시 차원의 인력 지원과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장우 시장은 “도시 인프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와 구의 협력은 당연한 일”이라며, 질서유지 인력 지원과 공사 구간의 탄력적 조정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점상 정비 계획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특히, 노점상 정비 상황에 맞춰 공사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정비가 완료된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철모 서구청장이 구청장협의회를 대표해 “건축물은 건축사가 설계하도록 되어 있지만, 축제나 행사 시 임시로 설치하는 가설건축물의 경우 건축사 설계 의무 규정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영구 시설이 아닌 가설물에까지 정식 건축물과 동일한 설계를 요구하는 것은 행정 비용과 절차 측면에서 과도하다”고 공감하며, “이미 시가 관련 조례를 개정해 규제를 완화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구청장협의회에서 제안한‘정신질환 등 고위험 공무원 지원체계 구축 및 제도 마련’에 대한 안건도 논의됐다. 올해 초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을 계기로, 정신질환 병력을 가진 공무원의 직무 수행 가능성과 제도적 대응의 한계가 드러난 바 있다. 구청장협의회는 직무수행 가능 여부를 판단할 법적 기준 마련 등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업무 수행이 어려운 직원의 경우 현행 제도상 질병휴직 인사발령이 가능하지만, 공정한 판단을 위한 별도 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며, 관련 내용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동구의 ‘대전형 통합건강복지 거점센터 건립비 시비분 예산 반영’ ▲중구의 ‘문창공공도서관 건립 사업 시비 지원’ ▲서구의 ‘서구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시비 지원’ ▲구청장협의회의 ‘중앙부처 주관 공모사업 신청 시 시비 부담’, ‘학교시설 주민개방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 ▲유성구의 ‘유성구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사업 시비 지원’ ▲대덕구의 ‘공공예금 이자 수입 증대를 위한 약정 예금금리 상향’, ‘법동 소류지 통과박스 확장 시비 지원’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졌다. 이장우 시장은 회의 말미에“올해는 예년보다 장마가 일주일 정도 빨리 시작되었는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특히, 예비특보 단계부터 철저한 상황관리와 상습 피해지역에 대한 시설물 점검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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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맞댄 대전시-자치구 13번째 행보 트램·복지·체육 등 11개 현안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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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풀백’ 이명재까지 합류 ’폭풍 영입’ 대전하나시티즌, 제주 잡고 반등한다
-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폭풍 영입’ 으로 더욱 강해진 대전하나시티즌은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로 제주 SK와의 홈 경기에 나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에서 제주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34(9승 7무 4패)를 얻어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최근 4경기 승리가 없다. 대구FC에 2-1 승리를 거둔 후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고 FC안양, 김천 상무와 비겼다. 직전 경기인 광주FC 원정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서 에르난데스가 멀티 도움, 구텍이 멀티골 올려 2득점을 만들었지만 끝내 비겼다. 광주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대전은 4경기 무승, 3무 1패다. 무승 속에서도 2위를 유지했지만 1위 전북 현대와 차이는 벌어지고 있고 아래 팀들에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시점이다. 폭풍 영입 속 5경기 만에 승리를 노린다. 이번 여름 대전에 여승원, 김봉수, 서진수, 에르난데스, 김진야가 합류했다. 필요한 포지션에 선수를 영입하면서 힘을 준 대전은 국가대표 레프트백 이명재까지 품었다. 김봉수, 서진수, 에르난데스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뛰었고 김진야도 광주전에서 대전 데뷔전을 치렀다. 여기에 이명재까지 합류해 대전의 전력은 더욱 강해졌다. 폭풍 영입은 스쿼드에 신선함을 불어넣었고 각 포지션마다 옵션이 늘어났으며 경쟁 동기부여를 높였다. 스쿼드 강화와 함께 승리까지 쟁취한다면 대전은 다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대는 제주다. 제주는 3연승을 하다 최근 2연패를 당했다. 대전은 제주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주민규, 정재희, 이준규가 연속 득점을 해 3-1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지독했던 제주 원정 징크스를 깼고 전적 열세를 딛고 맞대결 2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대전은 최근 좋은 기억이 있는 제주를 잡고 흐름을 바꾸는 포인트를 만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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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풀백’ 이명재까지 합류 ’폭풍 영입’ 대전하나시티즌, 제주 잡고 반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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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신세계푸드와 전략적 협력으로 전국 유통망 확대
- [논산=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역 농산물의 국내 유통망 다변화를 통한 판로 확대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대기업과의 협력에 나섰다. 시는 26일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의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식품기업이자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대표이사 강승협)와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논산 농산물의 상품성과 유통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확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논산시가 안정적인 판로 확대의 일환으로 ▲우수 산지 조성을 통한 공급망 구축 ▲농산물 기반 신제품 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신규 사업 투자 시 논산 유치 검토 등 논산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반영한 방안도 담겨 있다. 특히, 논산시가 집중 육성 중인 딸기 품목과 관련해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고품질 딸기의 전국 유통 확대는 물론,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연 매출 약 1조 5천억 원의 규모를 자랑하는 식품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논산 농산물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보유한 유통망을 통한 전국 단위 판촉 및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 개발 시 논산 농산물의 우선 사용, 시가 추진하는 정책 참여, 일사일촌 결연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는 ‘농업수익 3원칙’이라는 전략적 정책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형유통사를 통하여 전국적 유통망을 확대하며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논산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관내 생산되는 농산물의 관내 산업망 유통 ▲국내 유통의 다변화를 통한 신 유통망 구축 및 공급처 확대 ▲우수 농산물의 세계화를 모색하는 다방면의 수출길 개척 등 전국 최초 ‘농업수익 3원칙’을 추진하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와 농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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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신세계푸드와 전략적 협력으로 전국 유통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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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우 계룡시장, 민선8기 출범 3주년 언론인 간담회 열어
- [계룡=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이응우 계룡시장이 2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선8기 3년 간 시정 주요 성과 및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 시장은 임기 3년 동안 시정 구호인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완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 뛰었다고 말하며, 남은 임기는 시민 여러분께서 행정의 효용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보다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통계지표로 살펴본 3년간 계룡시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인구 6%, 예산규모 11%, 사업체수와 경제활동 인구도 각각 9%와 24% 증가하며 지속적인고 안정적인 도시 성장을 이룬 것을 성과로 제시했다. 이어서 한국매니페스토 주관 공약이행 평가에서 충남도 내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평가를 받으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행정을 추진한 점 역시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안전지수 평가, 사회안전지수 평가, 교통안전지수 평가 등 각종 안전 관련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한 점 역시 뺴놓을 수 없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방수도 계룡시의 특성을 살려 개최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와 작년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성공개최에 대해 언급하며,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국내외의 유망 방산기업이 계룡시에 둥지를 틀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임기 초부터 강조한 소통 정책의 성과로 ‘2025 대한민국 창조경영’ 시민소통부문 대상 수상에 대해 설명하며, 시정의 주인인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K-웰니스 도시 선정 ▴맑은 공기 모범 도시 선정 ▴병영체험관 준공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비 확보 ▴국민체육센터 준공 ▴향적산 치유의 숲 개장 및 생태숲 지정 ▴상수도 현대화 사업 국·도비 확보 ▴생활자원 회수센터 준공 ▴어르신 행복식당 조성 등 행정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임기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능형센서 Spin-on 지원센터 조성 ▴국방 첨단기술 특화 산업단지 조성 ▴국립군사미래 박물관 및 K-국방컨벤션센터 건립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 타 지역과는 차별화되는 국방 관련 사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오는 28년에는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한번 더 개최해 세계 속에 빛나는 국방도시로서의 위용을 굳건히 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아울러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구(舊) 신도역 부활 ▴국도1호선∼계룡대로 광역도로 개설 등 보다 편리한 교통체계를 완비함은 물론 ▴향적산 자연휴양림 및 생태숲 조성 ▴하대실 (2지구)도시개발 사업 ▴계룡복합문화센터 개관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응우 시장은 “지난 3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행복지수 1등 도시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의 1년도 시민의 행복과 더 큰 계룡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면서 힘차게 나아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계룡시의 끊임없는 노력이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시정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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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우 계룡시장, 민선8기 출범 3주년 언론인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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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에서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두 번째 이야기
- [부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궁남지 서문 주차장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2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부여군이 후원하는 지역 밀착형 문화공연이다.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당일에는 ▲황금예술단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미스터 갓의 종이 마술공연 ▲다이브 매직 벌룬쇼 ▲클래식과 팝송이 어우러진 위더스 앙상블의 무대 ▲드림 보이 거리공연 합주 등 시간대별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복고풍(레트로) 시간여행’ 코너에서는 ▲추억의 먹거리 체험 ▲큰방구 뽑기 체험 ▲추억의 놀이기구 ▲에어 워터바운스 풀 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마련된다. ‘만들기 체험’ 코너에서는 ▲플라워 선 채색 만들기 ▲팬시그라피 모시 부채 ▲차량용 석고 방향제 꾸미기 ▲연꽃 한 다육식물심기 ▲재생종이 연꽃 형압 등 총 13종의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배달 행사는 군민의 생활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문화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주말의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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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대전, IPO 메카로 도약”… ‘2025 대전 상장포럼’ 성황리에 개최
-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대전시는 25일, 대전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 D-유니콘라운지에서 열린 "2025 대전 상장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 지역 상장기업의 급증 배경과 그 성과를 되짚고, 지역 혁신기업의 성공적인 기업공개(이하 IPO)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IPO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강연과 상장에 성공한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 공유, 15개 투자기관이 참여한 1:1 맞춤형 상담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IPO 경험을 가진 기업인의 발표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포럼 연사로는 ▲대전투자금융 송원강 대표 ▲ 코셈 이준희 대표 ▲ 인투셀 서영석 전무 ▲한국과학기술지주 최치호 대표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동한 원장 ▲ETRI 홀딩스 윤상경 대표 ▲KAIST 김인수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전, 새로운 IPO 성공 파트너 ▲IPO 성공 스토리 ▲딥테크 기업의 IPO 육성 전략 ▲IPO 시장과 성장 전망 ▲대전의 IPO 확대 전략 ▲IPO 성공적인 준비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대전의 상장 생태계 조성과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 맞춤형 1:1 투자상담 및 IPO 컨설팅은 큰 주목을 받았다. 대전투자금융,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벤처캐피탈 등 15개 내외 투자기관 등이 참여해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IR 전략 수립, 자금 조달 방안 등을 집중 컨설팅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대전시는 바이오헬스, 로봇, 우주항공, 양자 등 6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그 결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18개 기업이 신규 상장에 성공했으며, 현재 대전 지역 상장기업 수는 총 66곳에 달한다. 이는 인천(96개), 부산(82개)에 이어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최원혁 대전광역시 기업지원국장은 “이번 포럼은 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실질적 계기이자, 대전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상장과 스케일업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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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송산에 종합병원·자사고 설립 추진
- [내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베이밸리 내 제조업체가 밀집한 충남 당진 송산에 종합병원과 자율형사립고가 들어선다. 김태흠 지사는 25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와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정주여건 개선과 살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일원 송산제2일반산단 주거단지 내에 종합병원과 자사고 설립·유치를 추진한다. 도와 당진시는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펴기로 했다. 종합병원은 1만 4370㎡의 부지에 200병상 규모로 예상된다. 자사고는 1만 3075㎡의 부지에 설립하기로 하고, 내년까지 컨설팅 용역을 실시한다. 당진시와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9명의 위원을 선임,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종합병원과 자사고가 설립되면 △산재 환자 등에 대한 응급의료 강화 △지역 의료 사각 해소 △지역 주민과 근로자 건강 증진 △정주여건 개선 △지역 인재 양성 △지역 경쟁력 강화 △베이밸리 및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004년 현대제철이 뿌리를 내리며 당진은 우리나라 제3의 철강산업도시로 탈바꿈하고, 17만 자족도시로 성장했다”며 “이번 협약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께서 ‘당진에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한 말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당진은 높은 출산율과 인구 유입 등으로 의료와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이번 기회에 종합병원과 자사고가 설립된다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유치 등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현대제철은 단지 철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당진의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과 상생 협력의 길을 연 만큼, 충남도 또한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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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6년 통합돌봄법 시행 앞두고 현장 역량 강화 나서
-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대전시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의 전국 시행에 대비해, 6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자치구와 동(洞) 실무자를 대상으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합돌봄 업무를 직접 수행하게 될 현장 실무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4일에는 자치구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인재원 대전교육센터에서, 25일에는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130명을 대상으로 대전시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각각 열렸다. 교육과정은 ▲돌봄통합지원 정책의 이해 ▲지방정부의 역할 ▲통합지원계획 수립 및 실행 절차 등 실무 적용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강의는 복지·의료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맡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했다. 대전시는 보건복지부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5개 전 자치구가 모두 참여 중으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시범사업에 참여한 123개 지자체(54%)와 비교해 100% 참여라는 점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이번 교육은 통합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연계 제공할 수 있도록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2026년 법 시행에 차질 없이 대비하고,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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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6년 통합돌봄법 시행 앞두고 현장 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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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청렴을 실천하다
-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5일 대전교육정보원에서 행동강령책임관 31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동강령책임관은 소속 직원들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하도록 지도·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공직자로, 각급 학교의 교감과 직속기관의 총무업무 담당 부서장이 담당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행동강령책임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갑질 금지 규정을 포함한 공무원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의 주요 규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실질적인 이해를 도왔다. 특히, 교육자료 첫 장에는 최근 공직사회에서 강조되고 있는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 내용과 유의사항 등을 요약한 ‘이해충돌방지법 핵심 정리’를 수록해 관련 규정의 준수를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 유지완 부교육감은 “각자의 자리에서 청렴을 실천하는 것이 대전교육의 신뢰를 쌓는 첫걸음이다”라며 “행동강령책임관이 중심이 되어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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