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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경찰서, 금은방 침입 20대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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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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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서, 금은방 침입 20대 절도범 검거 / 사진 =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유성경찰서(서장 심은석)는 4. 12. 03:21경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에 있는 금은방 전면 강화유리를 미리 준비한 해머로 깨고 침입해 진열장을 파손한 후 그 안에 보관 중인 금목걸이 등 귀금속 2,3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로 피의자 A(23세, 남)씨를 4. 23일 전남 무안의 한 PC방에서 검거, 구속했다.

 

A씨는 인터넷 게임에 빠진 나머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게임에만 몰두하며 생활하던 중 생활비가 떨어지자 큰 돈을 한번에 훔칠 수 있는 곳이 금은방이라고 생각하고 여러 곳의 금은방을 답사한 뒤 그 중 방범셔터가 설치되지 않고 출입문 쪽에 순금이 진열된 곳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범행 후 A씨는 훔친 귀금속이 일련번호가 있어 금은방에 그대로 팔면 추적을 당해 검거될 것을 우려하여 일부 순금반지는 토치램프로 5시간 동안 가열하여 녹인 후 2개의 덩이로 만들고 또다른 금은방에 가서 팔려고 했으나 금은방에서는 녹인 금은 매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이를 하천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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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서, 금은방 침입 20대 절도범 검거 / 사진 = 대전경찰청 제공)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CCTV 추적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한 후 PC방을 오간다는 사실을 확인, 잠복 중 게임을 하러 온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금은방에서 절취한 금목걸이를 자신의 목에 착용하고 있어 이를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주었다.

 

한편, 피의자가 녹인 금을 하천에 버렸다고 진술해 잠수부를 동원해 수색했으나 수중이 혼탁해 발견하지 못했다.

 

이기운 대전경찰청 출입기자 thenewstoday365@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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