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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전하나시티즌 신인 선수 박예찬, 김선호 U-19 대표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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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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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더뉴스투데이] 2020시즌 고교 졸업 후,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프로로 직행한 두 명의 신인 선수 박예찬, 김선호가 U-19 대표팀의 첫 국내 소집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박예찬은 대전 산하 유소년 팀 U-15(유성중), U-18(충남기계공고) 출신이며 김선호는 포항스틸러스 산하 유소년 팀 포항제철중, 광주FC 산하 유소년 팀 금호고 출신이다.

 

두 선수 모두 대전의 미래로 성장할만한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이번 대표팀 선발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첫 소집훈련에 선발된 소감은?

(박예찬) 연령별 대표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우 기분 좋고 설렌다. 물론 걱정도 조금 있지만 설레는 마음이 훨씬 크다. 대표팀에 가서 열심히 하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번 선발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대표팀에도 선출되고 거기서 얻는 경험과 자신감을 통해 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김선호) 연령별 대표팀은 제 또래에서 잘한다는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 아닌가.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나에게 좋은 자극과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매우 기대되고 설렌다. 좋은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 이를 통해 팀 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2.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박예찬) 감독님과 코치님들뿐 아니라 함께 선발된 선수들에게도 분명 많은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부담 갖지 않고 하나라도 더 배워서 나의 것으로 만들겠다.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즐기면서 동시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선호)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겠다 혹은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하는 거창한 목표보단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싶다. 측면 수비수로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공격적으로 나갈 때 파워풀한 모습을 중요시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많이 배우고 싶다.

 

3. (박예찬) 대전 유소년 팀 출신으로 고교 졸업 후 프로에 바로 직행했다. 소감은?

유스 출신으로 프로에 직행하는 케이스가 많지 않은데 바로 프로팀에 합류할 수 있어서 당시에는 매우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도 생겼다. 내가 잘해야 이후에 후배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 유스 출신 선수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는 인범이 형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지난겨울, 인범이 형이 한국에서 훈련하실 때 같이 훈련한 적이 있는데 패스의 질, 몇 수 앞을 내다보는 플레이 이런 점에서 확실히 대단하다고 느꼈다. 코치님들에게도 중,고등학교 때부터 매우 성실한 선수였다고 계속 들어왔는데 그런 성실함을 배워서 대전 유스 출신의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4. (김선호) 평소에 닮고 싶은 선수는?

바이에르 뮌휀의 알폰소 데이비스 선수를 매우 좋아한다.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격이나 수비에서의 센스 있는 플레이를 닮고 싶다. 팀 내에서는 규로형이 롤모델이다. 남자답고 거친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며 또한 프로에서 오랜 기간 뛰며 축적된 노하우를 많이 전수받고 싶다. 평소에도 프로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지 여러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5.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로 직행한 케이스다. 장단점은?

(박예찬) 단점은 느껴본 적 없다.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대학에 진학한 친구들 보다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운동할 수 있는 점이다. 지금 생활하고 있는 대전 클럽하우스는 바로 앞에 천연잔디 구장 2면을 갖추고 있다. 숙소 내 헬스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운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에서 선수로 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이점인 것 같다. 또한 축구 선수로 궁극적인 목표는 프로 선수가 아닌가. 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프로 무대를 경험하고 또 훌륭한 선배들에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김선호) 장점은 프로 무대에 일찍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 팀에도 K리그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좋은 선배들이 많이 있다. 그런 선배들과 함께 플레이하고 이야기 나누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프로의 넓고 치열한 경쟁 체제를 경험하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항상 다지게 된다. 아직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지만 언젠가 선배들과 그라운드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6. 프로로 직행하며 부모님께서는 어떤 이야기를 해주셨는가?

 

(박예찬) 이제부터 또 다른 시작이니 조급한 마음을 갖지 말고 지금처럼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부모님께서 뒷바라지해 주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제가 프로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모여드리는 것이 지금까지 은혜에 보답하는 길인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라고 지금도 항상 이야기해 주셔서 늘 되새기고 있다.

 

(김선호) 정말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셨다. 또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변화하며 기대와 관심을 받는 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가족들 모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늘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선배들에게 많은 배우고 발전하라고 이야기해주신다.

 

7. 팀 내 막내인데, 선배들이 어떤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가?

(박예찬) 슬찬이형, 희웅이형, 승섭이형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슬찬이형은 K리그에서 9년 이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신 정말 대선배인데 슬찬이형과 내가 같은 라인에 있을 때 어떻게 움직여야 한다와 같이 공격 전개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희웅이형이나 승섭이형은 같은 공격수 포지션이다 보니 공격 상황에서 돌파하는 위치, 그리고 여러 공격 상황에 맞는 플레이 방법, 수비 뒷공간 움직임 등의 플레이를 많이 알려주셔서 도움을 받고 있다.

 

(김선호) 대표팀에 선발되고 정문이형이나 동준이형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분 다 내 나이 때에 대표팀에 다녀왔고 그때 본인들의 노하우를 많이 이야기해 주셨다. 또 동준이형은 골키퍼로 최후방에서 내다보며 수비수의 움직임, 보완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항상 조언을 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 선배들의 조언을 잘 흡수해서 발전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 프로에 데뷔한지 5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 그간의 소감은?

 

(박예찬) 유소년 시절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보이로 경기에 참여했었는데 그때 그라운드에서 뛰던 선배들과 같은 팀에서 훈련하고, 생활하는 것이 처음에는 실감도 안 나고 신기한 면도 있었다. 같이 하면서 확실히 프로무대의 선배들이 대단하다는 것을 지금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계속해서 보완해 나가야 선배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고 느낀다. 피지컬적인 면이나 기술적인 면 모두 보강해서 언젠가 함께 경쟁해보고 싶다.

 

(김선호)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이 너무 재밌고 계속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TV에서만 보던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다. 감독님 코치님들도 워낙 훌륭하시고 선수로 지도자로 많은 성과를 올리신 분들이기 때문에 같은 팀에서 함께하는 것만으로 나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자극과 동기부여가 된다.

 

9.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박예찬) 프로 데뷔전을 갖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그리고 기회가 온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서 기대되는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지금은 팀의 막내지만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시즌 마지막에는 더욱 성장한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김선호) 신인 선수의 가장 큰 목표는 역시 프로 데뷔전인 것 같다. 생각만 해도 설레는 일이다. 두 번째 목표는 선배들과 함께 우리 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만약 경기에 출전한다면 첫 도움도 꼭 기록하고 싶다. 그날까지 더욱 분발해서 팬 여러분이 기대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박예찬

생년월일: 2001년 01월 16일

신장/체중: 170cm/63kg

출신교: 충남기계공고

등번호: 30

 

■ 김선호

생년월일: 2001년 03월 26일

신장/체중: 179cm/73kg

출신교: 금호고

등번호: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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