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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유기농복합단지 조성 박차

농업관광·친환경유기농산업 메카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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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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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유기농복합단지 조감도.jpg

 

[부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7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이하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기농복합단지는 부여군 남면 내곡리 옛 남성중학교 부지에 조성되며, 군은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광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유기농산물 유통센터를 비롯한 교육센터, 유기농업 및 백제문화 체험장, 유기농식당, 식자재판매장 등의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 첫해인 2021년에는 사업부지 추가 매입을 완료하고 국비 3억원으로 인허가, 행정절차 이행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게 된다. 2022년에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3년부터 단지조성공사를 시작해 2024년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여군 유기농복합단지는 유기농산물 유통활성화를 통한 생산자의 소득증대, 홍보와 소비촉진을 통한 유기농산업의 가치 확산, 유기농이 결합한 이색 관광지 조성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군은 운영·체험·문화 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반영할 수 있는 공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생산자에게는 소득 창출을, 소비자에게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신뢰를, 방문객에게는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단지 조성을 전제로 모든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상한다. 조성 후 유지와 관리를 고려한 계획수립과 운영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공간조성 등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부여군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단지 조성을 통해 충남권역 내 친환경농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 시부터 조직화·단지화·규모화와 함께 운영 효율화에 주력한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농업 상시 체험 프로그램 및 교육공간·전시포 조성 △단지 앞 들판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집적화를 통해 눈으로 볼 수 있는 친환경농업현장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친환경 가치교육 및 4계절 볼거리 제공, 지역 내 로컬푸드 공급 및 한살림·생협 등 친환경 소비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인 판로 개척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계획 수립 시 지역 내 생산자와 소비자, 전문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단지 운영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충청남도 통합먹거리지원센터의 규모 및 기능·역할과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그 밖에 부여군은 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과 유기농복합단지 운영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700ha 수준인 친환경인증면적을 2024년까지 2배 이상인 1,500ha로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으로 전국 최고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굿뜨래’에 걸맞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위해 생산·공급망을 구축하겠다“며 “부여군이 친환경유기농산물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민선 7기 들어 △중부권 최초 농민수당 지급 △농업회의소 출범 △전국 최초 최첨단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558억) △친환경 스마트원예단지 사계절 용수공급체계 구축(494억) △반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411억) △버섯산업연구소 건립(50억) △충남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유치(200억)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등 정책을 펼치면서 부여군 농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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