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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폭발’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잡고 ‘2연승’ 상승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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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8.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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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준 대전하나시티즌이 포항 원정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를 갖는다. 현재 대전은 리그 26경기 9승 9무 8패로 6위(승점 36점)에 올라있다.

 

지난 라운드, 짜릿한 승리를 챙긴 대전이다. 대전은 FC서울을 홈으로 불러 맞대결을 치렀다. 대전은 지난달 22일, 대구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6경기 동안 이어지던 무승의 사슬을 끊어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광주FC에 패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대전은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서울을 상대로 4-3 승리를 거두며, 다시 연승 행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오랜만에 화력이 폭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대전은 현재 26경기 39득점으로 포항과 함께 리그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서울전은 대전의 화끈한 공격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대전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서울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사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 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티아고가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막판에도 대전은 불을 뿜었다. 스코어 2-1 상황에서 후반 41분 배준호가 유강현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45분에는 강윤성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쐐기골이자, 대전 이적 후 첫 득점을 신고했다. 결국 대전은 서울을 4-3으로 따돌리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대전이 3골 이상 다득점 경기를 한 건 지난 5월 말, 울산 현대와 총 6골을 주고받은 화끈한 난타전 이후 처음이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경기였다.

 

이제 대전은 연승 흐름을 타기 위해 포항 원정을 떠난다. 2위 포항과의 승점 차를 7점까지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선 시즌 첫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고, 5월 중순 포항 원정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는 후반 7분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1분 만에 곧바로 조유민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후반 21분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을 때도 10분 뒤 전병관의 득점포가 터지며 2-2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아쉽게 결승골을 헌납했지만,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도 자신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

 

키플레이어는 공격수 티아고이다. 티아고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9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울산 주민규와의 격차도 3점에 불과하다. 티아고는 지난 서울전, 전반에만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 경기에서 다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선수인 만큼 득점 왕 경쟁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티아고는 포항전 연속 경기 득점을 통해 득점 왕 경쟁에 불을 지피겠다는 각오다.

 

공격수 유강현 역시 최근 공격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전의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도 절묘한 패스와 연계 플레이를 통해 배준호의 세 번째 득점을 도왔다. 유강현은 지난해 K리그2에서 19득점을 터뜨리며 득점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2라운드 전북전에선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전 역전 골을 기록하며 동료들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득점은 없으나 유강현은 상대 수비와 경합하며 동료들에게 공을 연결하는 포스트 플레이를 펼치거나 때로는 측면으로 이동해 측면 공격 가담 등 공격 진영에서 헌신적인 팀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민성 감독 역시 “득점 빼고는 완벽하게 해주고 있다. 정말 만족한다. 유강현 선수는 반드시 득점을 터트릴 거고, 득점이 나올 때까지 기달리 것이다. 반드시 골이 터질 거라고 생각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 며 신뢰를 보냈다. 포항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유강현이 이민성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고향 팀을 상대로 시즌 첫 마수걸이 골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이다.

 

포항 원정에 나서는 이민성 감독은 “지난 서울전 승리를 통해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 나가기 위해선 포항전에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올 시즌 포항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하며 아직 승이 없다. 올 시즌 포항을 상대로 첫 승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기운 대전하나시티즌 출입기자 thenewstoday365@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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